영국 런던이 처음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제 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개최를 확정지은 가운데 사디끄 칸 런던 시장이 대회 개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디끄 칸 시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MSI를 런던에서 개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e스포츠는 계속 성장하는 산업이며 런던의 다양한 게이밍 커뮤니티들에 큰 기회가 될 거로 믿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세계적인 대회들을 여기 런던에서 개최하고 싶고, e스포츠 중심지가 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MSI 개최가 탁월한 선택이라고 믿는다"며 "이 변화무쌍한 산업을 라이엇 게임즈와 함께 아마추어에서부터 프로 레벨까지 지원하게 돼 기쁘다. 런던은 모든 선수와 팬 분들을 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런던이 LoL 국제 대회를 연 건은 지난 2015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이 처음이었다. MSI는 5월 2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영국 e스포츠 언론에 따르면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