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G는 11일 SNS을 통해 LPL 스프링에 활약할 7인 로스터를 공개했다. 원거리 딜러 '갈라' 천웨이와 재계약을 체결한 RNG는 웨이보 게이밍으로 이적한 '샤오후' 리위안하오 자리에 '엔젤' 린위훙을 데리고 왔다.
탑 라이너 '브리스' 천천, 정글러 '웨이' 옌양웨이가 건재한 가운데 RNG는 에드워드 게이밍(EDG)으로 복귀한 '켄주' 주카이가 빠진 사령탑에는 썬더 토크 게이밍(TT)서 활동한 '하트' 이관형을 영입했다. 2군 팀인 로얄 클럽에서 서포터 '지유' 웨이첸제를 콜업했다. 그리고 미드 라이너 '탕위안' 린위훙과 서포터 '버니' 류원캉을 잔류시켰다.
그런데 지난 시즌까지 팀의 주축이었던 '밍' 시썬밍이 빠졌다. '밍'은 지난 2017시즌부터 지난 해까지 팀의 주축으로 활동한 선수다. 그렇지만 현재 진행 중인 LPL 시즌 킥오프에도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중국 미디어들도 "로스터에 '밍'이 빠졌다"며 놀라워하고 있다.
LPL은 LCK와 달리 행정 처리 이후 3~5일이 지나면 정상적으로 로스터에 등록돼 경기에 나설 수 있다. 현재로선 계약이 늦어져서 개막 로스터에는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RNG는 17일 인빅터스 게이밍(IG)과 개막전을 치르는 데 '밍'이 정상적으로 등록되서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