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을 주관하는 TJ 스포츠는 11일 중국 상하이 홍차오 특설무대서 벌어진 시즌 킥오프 행사 전 리닝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라고 한다.
이로써 LPL은 리닝으로부터 17개 게임단 유니폼, 의류, 가방, 모자 등을 제공받게 됐다. LPL은 지난 2019년 나이키와 처음으로 4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나이키는 지난해까지 LPL 17개 게임단 유니폼, 의류,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참가하는 팀의 특별 유니폼을 제작해 제공했다.
중국 올림픽 체조 선수 출신이자 영웅으로 칭송받는 리닝(李宁)이 만든 스포츠 브랜드인 '리닝'은 중국 내 스포츠 브랜드 1위라고 한다. 또한 리닝은 2019년 LPL 서머를 앞두고 스네이크의 시드권을 인수해 참가 중이며 '타잔' 이승용과 '스카웃' 이예찬이 속해 있다.
TJ 스포츠는 "앞으로 LPL은 리닝과 협력해 중국 문화와 트렌드 요소가 더 많이 들어간 e스포츠 제품을 제작해 중국 문화의 매력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