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G는 17일 오후 중국 상하이 홍차오 특설무대서 벌어진 2023 LPL 스프링 1주 차서 RNG를 2대0으로 제압했다. 올 레전드(AL)와의 경기서 승리했던 IG는 RNG까지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등장 세리머니부터 주목받은 선수는 'YSKM' 차우슈탁. 자켓을 어깨로 걸친 뒤 손으로 등에 있는 자신의 아이디를 표시하는 세리머니를 펼친 차우슈탁은 1세트서 잭스로 6킬 노데스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상대 '브리스' 천천을 압도했다.

차우슈탁의 아이디인 'YSKM'은 'You should know me'의 준말이라고. '더샤이' 강승록(웨이보 게이밍)을 좋아한다는 그는 최근 인터뷰서 "다들 저를 '홍콩 더샤이'라고 부르는 데 저는 '더샤이'가 아닌 제2의 레전드가 되고 싶다"며 "'더샤이'를 뛰어넘고 싶다. 새로운 시대이기에 뛰어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부끄러운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