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벌어질 예정인 2023 LCK 스프링 스플릿 2주 차 '새터데이 쇼다운'은 디플러스 기아와 T1의 대결로 결정됐다.
김혁규와 이상혁은 LCK에서만 무려 84번(세트 기준) 맞대결을 펼쳤고 이상혁이 56승 28패로 크게 앞서 있다. 하지만 2022년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세트 스코어 2대3으로 패했고 시즌 개막 특별전에서도 페이커 팀이 데프트 팀에게 패하는 등 김혁규가 좋은 결과를 내고 있기에 28일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디플러스 기아는 25일 농심 레드포스를, T1은 26일 광동 프릭스를 상대한 이후인 28일 맞대결을 벌인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두 팀은 3승 고지를 점한 뒤에 맞붙을 것으로 보이기에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스프링 1라운드의 판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은 9대7로 디플러스 기아가 조금 앞서 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디플러스 기아가 큰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고 2022년에는 T1이 정규 리그 네 번, 서머 플레이오프 1번 등 5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한 바 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