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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부 팀의 힘 증명한 리브 샌박, 4연승 성공

리브 샌드박스.
리브 샌드박스.
리브 샌드박스가 4연승을 질주했다.

리브 샌드박스가 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서 농심 레드포스를 2대0으로 제압했다. 1, 2세트 모두 농심보다 한 수 위의 운영 능력을 뽐낸 리브 샌드박스는 완승을 거두며 4연승에 성공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첫 번째 세트부터 기분 좋게 승리했다. 무리하지 않은 경기 운영 속에서 팽팽한 흐름을 이어오던 리브 샌드박스는 14분 미드 지역에서 열린 한타에서 균형을 깨기 시작했다. '윌러' 김정현이 마오카이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고, 동시에 '클로저' 이주현이 제이스로 킬을 기록하는 것에 성공했다.

흐름을 잡은 리브 샌드박스는 드래곤 스택을 안정적으로 쌓아가며 경기를 굴려 갔다. 전령을 활용해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한 리브 샌드박스는 완벽하게 유리한 구도를 잡았고 계속해서 상대를 압박했다. 결국 벌어진 성장 차이를 기반으로 상대를 모두 정리하는 마지막 전투를 치른 리브 샌드박스는 1세트를 가볍게 챙겼다.

이어진 세트에서도 리브 샌드박스는 기세를 몰아 완승을 거뒀다. 리브 샌드박스는 초반부터 바텀에서 케이틀린-럭스 조합을 활용해 주도권을 잡았다. 초반 인베이드 상황에서 킬을 기록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동시에 탑에서는 '윌리' 김정현이 세주아니를 활용해 킬을 추가했고, 연이어 바텀에서도 킬을 다시 기록하는 것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미드에서 연이어 소규모 교전을 펼치면서 상대를 끊어먹었고, 이를 통해 격차를 조금씩 벌려나갔다. 동시에 드래곤 스택 또한 세 개를 쌓으며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20분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리브 샌드박스는 완벽하게 승기를 잡았다.

결국 바론까지 깔끔하게 가져간 리브 샌드박스는 바론 버프와 함께 상대 진영으로 밀고 들어갔다. 마지막 전투에서도 완벽하게 승리한 리브 샌드박스는 그대로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4연승을 달렸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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