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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적용될 13.1B 패치, 메타 변화 가져올까

새롭게 적용될 13.1B 패치, 메타 변화 가져올까
8일 시작될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4주 차부터 13.1B 패치가 새롭게 적용된다. 13.1 패치에서 좋은 성능을 보였던 챔피언들의 하향으로 인해 메타 변화가 찾아올 수도 있는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1 패치로 진행된 3주 차까지의 LCK에서 가장 뜨거웠던 라인은 역시나 바텀이다. 바텀을 중심으로 굴리는 경기가 많이짐에 따라, 초반부터 강력한 주도권을 쥘 수 있는 챔피언들이 사랑받았다. 그 중심에는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인 하이머딩거가 있다. 하이머딩거는 포탑을 활용한 강력한 라인전과 오브젝트 싸움에서의 강점을 보여주며 사랑받았고, 이에 맞서 케이틀린, 칼리스타 같은 원거리 딜러를 서포터로 활용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13.1B에서 하향을 받으며 이전보다는 위력이 반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Q 스킬 'H-28G 진화형 포탑'의 체력이 레벨 당 175~700에서 130~640으로 감소됐고, W 스킬 '마법공학 초소형 로켓'의 주문력 또한 50/75/100/125/150에서 40/65/90/115/140으로 줄어들었다. 이 두 스킬의 하향으로 이전보다는 바텀 라인전에서 힘이 빠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시즌 초반 바텀 라인을 지배했던 루시안-나미, 그리고 제리와 호흡을 자주 맞췄던 유미 역시 하향된다. 루시안과 나미는 이번 패치를 통해 모두 초반 라인전에서 힘이 약해졌다. 유미의 경우에도 공격 사거리가 500에서 425로 줄어들면서 이전처럼 적극적인 평타 견제를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미드에서는 아이템 '영겁의 지팡이'와 '대천사의 포옹' 변경으로 인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카사딘과 라이즈가 하향된다. 특히, 라이즈는 기본 마법 저항력과 기본 지속 효과에서 너프를 당하면서 초반 라인전, 후반 한타에서의 대미지 모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13.1B 패치로 진행된 LCK CL에서도 변화가 눈에 띄었다. 6일 치러진 총 7세트 동안 유미의 경우 밴과 픽 모두 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루시안-나미의 경우에는 밴이 되기도 했지만, 풀렸더라도 선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더해 선택을 받은 두 번의 경기에서는 모두 패배를 기록했다. 하이머딩거 또한 4번 선택 받아 1승 3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라이즈는 7번의 세트에서 모두 풀렸고 그중 5번 활용됐다. 그리고 4승 1패의 고승률을 보여주며 너프에도 여전히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기본 지속 효과 하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잘 성장했을 시 후반 한타에서 파괴력을 드러냈다.

현재 LCK는 매 경기 치열한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약팀으로 예상됐던 팀들의 약진과 함께 순위 싸움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과연 더욱 뜨거워질 리그의 열기 속에서 13.1B 패치가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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