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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를 존경하는 'YSKM'

(Photo=LPL 官方)
(Photo=LPL 官方)
LPL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인빅터스 게이밍(IG) 탑 라이너 'YSKM' 차우슈탁은 홍콩의 '더샤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웨이보 게이밍서 활동 중인 '더샤이' 강승록은 LPL 정상급 탑 라이너 중 한명.

2021년 IG의 2군 팀인 IG 영에서 데뷔한 차우슈탁은 2022년 PCS 지역 프랭크 e스포츠에서 뛰다가 IG로 돌아왔다. IG로 돌아온 첫 시즌인 2023 LPL 스프링서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을 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차우슈탁은 LPL을 주최하는 TJ 스포츠에서 정하는 주간 최고의 신인 선수를 두 번(3주 차 가운데)이나 차지했다.

에드워드 게이밍(EDG)과의 경기서 승리한 뒤 그는 인터뷰서 "LPL에서 최고의 탑 라이너는 '아러' 후자러(EDG), '빈' 천쩌빈(BLG), '369' 바이자하오(JDG), '더샤이' 강승록(웨이보 게이밍), '브리스' 천천(RNG)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두 명을 다운시켰고, 이제 3명이 남았다. 저는 LPL서 기적을 일으키고 싶다"고 말했는데 최근 공개된 한국 서버 소환사명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마스터 구간에 머물고 있는 그의 한국 서버 소환사명은 'RespectNuguriz'이다. 담원 기아(현재는 디플러스 기아)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너구리' 장하권을 존경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2017년 아이게이밍스타에서 데뷔한 장하권은 담원 기아로 이적해 전성기를 누렸다. 2020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쑤닝(현 웨이보 게이밍)을 꺾고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린 그는 2021시즌 FPX로 이적해 LPL을 경험했다. 2022년 스프링서 휴식을 취한 그는 서머서 담원 기아로 복귀해 주전으로 활동했고 은퇴를 선언했다.

차우슈탁의 소환사 명에 중국 매체들도 놀라는 분위기. '더샤이' 강승록을 생각했는데 '너구리' 장하권의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이다. 'YSKM'이 왜 '너구리'를 언급했는지는 다음 상대인 FPX 전 이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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