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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데스'로 노익장 과시한 '더블리프트'

사진=LCS SNS.
사진=LCS SNS.
LCS의 살아있는 전설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이 노데스 플레이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00 씨브즈는 10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LCS)서 팀 리퀴드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100 씨브즈의 원거리 딜러 '더블리프트'는 케이틀린으로 단 한 번도 죽지 않으며 팀 승리의 선봉에 섰다.

케이틀린-바루스 조합을 선택하며 강한 바텀 라인전을 천명한 100 씨브즈는 정글 아래쪽 캠프만 돌고 바텀을 찌른 '표식' 홍창현의 마오카이에게 첫 번째 킬을 내줬다. 초반 설계에 상처를 입은 100 씨브즈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이어가며 상대를 압박했다. 결국 9분 바텀 듀오 간의 대미지 교환에서 상대 둘을 모두 잡아냈다.

14분에 첫 번째 드래곤을 가져간 100 씨브즈는 전투에서도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포탑을 밀며 골드를 추격하는 상대의 운영으로 인해 연이은 교전 승리에도 골드 차이를 크게 벌리지 못했다. 이후 드래곤 스택을 3개까지 쌓은 100 씨브즈는 계속해서 '더블리프트'의 케이틀린 성장에 집중하며 경기를 풀어갔고, 결국 '더블리프트'는 14/0/6의 성적으로 믿음에 보답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노익장을 과시한 '더블리프트'의 맹활약과 함께 연승을 이어간 100 씨브즈는 4승 1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5연승으로 1위를 질주 중인 플라이퀘스트를 바짝 추격했다. 플라이퀘스트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이블 지니어스(EG)를 상대로 압승을 거두며 1위를 유지했다.

4연패에 빠져있던 골든 가디언즈는 CLG를 상대했다. 바텀 중심의 경기에서 이득을 보며 기분 좋게 경기를 출발한 골든 가디언즈는 그 과정에서 탈리야를 플레이한 '고리' 김태우를 성장시켰다. 결국 1대2 상황에서 두 번의 솔로 킬을 기록할 정도로 잘 성장한 김태우를 앞세워 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한편, '버서커' 김민철이 원거리 딜러 하드 캐리를 보여준 클라우드9(C9)은 팀 솔로 미드(TSM)을 제압하고 시즌 4승째를 올렸으며, 임모탈스는 경기 한때 5,000 골드 이상을 뒤처지기도 했지만, 전투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하며 디그니타스를 5연패의 늪에 빠트렸다.

◆LCS 스프링 2023 3주 1일 차
1경기 TSM 패 vs 승 C9
2경기 플라이퀘스트 승 vs 패 EG
3경기 팀 리퀴드 패 vs 승 100 씨브즈
4경기 CLG 패 vs 승 골든 가디언즈
5경기 임모탈스 승 vs 패 디그니타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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