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4주 차 젠지e스포츠와의 경기서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젠지의 7연승을 저지한 kt는 시즌 3연승과 함께 5승 3패(+3)를 기록하며 4위로 올라갔다.
반면 젠지는 7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2패(6승)째를 당하며 2위로 내려왔다.
1세트서 패한 kt는 2세트 경기 22분 바론 근처에서 벌어진 한 타서 '에이밍' 김하람의 드레이븐을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바론 버프를 두른 kt는 경기 31분 오브젝트 싸움서 젠지의 3명을 잡아냈다. 승기를 굳힌 kt는 젠지의 본진으로 들어가 넥서스를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t는 3세트 초반 '기인'의 제이스가 솔로 킬을 당했지만, 경기 16분 오브젝트 싸움서 '비디디'의 아지르가 2킬을 기록했다. 경기 21분 바텀서 '기인'의 제이스가 '도란'에게 복수를 한 kt는 오브젝트 3스택을 쌓았다.
경기 30분 강가 싸움서 2명이 죽은 kt는 오브젝트 근처서 벌어진 교전서 '비디디'의 아지르 궁극기가 정확하게 들어가며 이득을 챙겼다. kt는 젠지의 저항에 고전했지만 경기 40분 미드서 '기인'의 제이스가 '쵸비'의 사일러스를 처치했다.
바론에 이어 대지 드래곤 영혼을 가져온 kt는 탑으로 이동해 젠지의 2차 포탑을 밀어냈다. 경기 43분 전투서 젠지의 병력을 초토화시킨 kt는 탑 3차 포탑을 파괴했다. 결국 kt는 젠지의 본진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터트리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