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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 탄 kt, 1라운드 연승으로 마무리할까

kt 롤스터.
kt 롤스터.
3연승에 성공한 kt 롤스터가 1라운드 마지막 상대로 디알엑스를 만난다.

kt가 1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열릴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서 디알엑스를 상대한다. kt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제대로 흐름을 타고 있다. 특히,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e스포츠를 연달아 꺾으며 상위권을 맹추격 중이다. 반면, 디알엑스는 좀처럼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kt는 3주 차까지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였다. 3승 3패의 성적으로 50%의 승률을 유지했지만, 세트 별로 오락가락한 경기력을 노출하며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특히, 광동에게 무기력하게 0대2로 패한 경기는 많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브리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수습했고, 이후 4주 차에는 상위권인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를 차례로 격파하며 연승에 의미를 더했다.

kt의 이런 좋은 흐름 속에서는 역시 폼을 회복한 베테랑 선수들의 경기력이 빛났다. 특히, '기인' 김기인은 탑의 영향력이 크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 현 메타에서도 존재감을 뿜어내며 팀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비디디' 곽보성, '커즈' 문우찬, '에이밍' 김하람, '리헨즈' 손시우 모두 연승 동안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며 제 몫을 해냈다. 이번 디알엑스전에서도 지금까지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면 무난한 경기가 예상된다.

반면, kt를 상대해야 하는 디알엑스는 좀처럼 분위기 반등을 하지 못하고 있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살리고 있는 '크로코' 김동범을 중심으로 최근 들어 세트 승을 따내는 등 시즌 초보다는 나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팀 합에서 삐걱거리는 중이다. 이렇다 보니 김목경 감독 또한 끊임없이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kt를 맞아서도 경기 내적인 원활한 소통을 해내지 못한다면, 이번에도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같은 날 kt와 디알엑스의 경기를 포함해 한화생명e스포츠와 농심 레드포스의 경기도 열린다. 4승 4패의 한화생명은 1라운드 5할 승률을 넘기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고, 농심 역시 좋은 경기력을 결과로 보여줄 때가 된 만큼 치열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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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랭킹

1젠지 17승1패 +32(35-3)
2한화생명 14승4패 +19(30-11)
3디플러스 13승5패 +13(29-16)
4T1 11승7패 +6(25-19)
5KT 9승9패 -2(21-23)
6BNK 8승10패 -7(17-24)
7광동 7승11패 -2(21-23)
8농심 5승13패 -14(13-27)
9DRX 4승14패 -20(10-30)
10OK저축은행 2승16패 -2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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