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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헨즈' 손시우, "MSI 가고 싶어요...한 번도 안 해봤거든요"

'리헨즈' 손시우, "MSI 가고 싶어요...한 번도 안 해봤거든요"
디알엑스를 꺾고 4연승으로 2023 LCK 스프링 1라운드를 마무리 한 kt 롤스터 '리헨즈' 손시우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출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손시우가 MSI에 가기 위해선 스프링 결승전에 올라가야 한다.

kt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3 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서 디알엑스를 2대0으로 제압하고 6승 3패(+5)로 4위를 기록했다. kt는 금일(18일)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2라운드에 돌입한다.

손시우는 경기 후 인터뷰서 "일단 4연승을 하게 돼 기분 좋다. 1세트 경우 잘했지만 2세트서는 아쉬운 장면이 많이 나왔다"며 "'이겼지만 아쉽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거 같다"며 디알엑스 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9년 만에 등장한 서포터 애니에 대해선 많이 해본 건 아니지만 충분히 쓸만한 픽이라고 한 그는 1라운드를 6승 3패로 마무리한 것에 대해선 "당연히 만족 못 한다. 저희는 더 높은 곳을 향해 올라갈 생각이다"며 "안주하지 않고 첫 경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팀이 달라진 계기로는 0대2로 패했던 광동 프릭스 전이라고. 그는 "'비디디' 곽보성 선수가 방송 인터뷰에서 말한 거처럼 광동 프릭스 전서 충격적으로 지고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광동에게 0대2로 패한 것에 대해 충격적인 게 아니라 그냥 저희 경기력이 너무 안 좋았다. 그때 이야기를 많이 했고 이후 달라진 거 같다"고 분석했다.

손시우의 목표는 MSI에 나가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MSI를 한 번도 안 해봤다"며 "그래서 스프링 시즌서 결승전에 가 MSI에 참가하는 게 목표인 거 같다"고 대회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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