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온과 한화생명이 2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될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서 맞붙는다. 두 팀은 현재 나란히 6, 7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이 경기는 플레이오프 진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은 지난해 서머 시즌 나란히 9, 10위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올 시즌은 순위표에서 자신들의 위치를 끌어올린 상황이다. 한화생명은 6위에 올라있고 브리온은 7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 모두 각자의 강점을 살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경쟁을 이어가는 중이다.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한화생명이 웃었다. 당시 1세트를 따냈던 한화생명은 2세트 초반 바텀 싸움에서 밀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친 끝에 동점을 허용했다. 3세트 한 번의 완벽한 교전 승리로 결국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경기 내내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그렇기에 이번 2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두 팀의 경기에서 브리온이 승리한다면 추격에 성공할 수 있고, 한화생명이 승리한다면 더욱 차이를 벌릴 수 있는 상황이다. 두 팀 모두에게 플레이오프는 간절하다. 브리온은 '미라클런'을 일궈냈던 지난 스프링을 떠올리고 있을 것이며, 한화생명은 2021 스프링 시즌 이후 2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다. 과연 두 팀 중 어떤 팀이 2라운드 초반 플레이오프를 향한 좋은 교두보를 마련할지 두 팀의 경기가 열릴 23일로 시선이 쏠리고 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