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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8주년 '피넛' 한왕호, "9주년, 10주년까지도 잘해보겠다"

젠지e스포츠 '피넛' 한왕호.
젠지e스포츠 '피넛' 한왕호.
젠지e스포츠의 '피넛' 한왕호가 데뷔 8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젠지가 2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서 디알엑스를 2대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2위를 굳건히 지킨 젠지는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에도 한 발 더 다가갔다. 이날 경기서 맹활약한 한왕호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연승을 달려서 좋고, 동시에 2위 역시 수성해서 기분 좋다"는 승리 소감을 먼저 밝혔다.

2015년 2월 25일 나진e엠파이어 소속으로 처음 프로 데뷔를 했던 한왕호는 오늘 데뷔 8주년을 하루 앞둔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를 받으며 데뷔 8주년을 자축했다. 오랫동안 프로 생활을 해온 한왕호는 인터뷰를 하며 지난 8년을 돌아보기도 했다.

"2015년의 저와 지금의 가장 큰 차이는 당연히 나이를 먹은 것이다"고 웃으며 말을 시작한 한왕호는 "그것 말고도 좋은 경험들을 많이 해서 지금은 뼈와 살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당시에 힘들었던 기억도 있지만, 지금 와서는 좋은 기억으로 남은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한왕호는 바이로 POG를 받았는데, 이미 앞서 세 번의 POG를 바이로 받은 바 있다. 이렇듯 현재 리그에서 바이를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한왕호는 아이템 '신성한 파괴자'를 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왕호는 개인의 취향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많은 선수들이 자주 갔던 '광휘의 미덕'이 이번 패치로 하향을 받았다"며 "그래서 다른 선수들은 '신성한 파괴자'보다는 '칠흑의 양날도끼를 많이 가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신성한 파괴자'가 좋다고 생각해서 그 아이템을 갔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데뷔 8주년을 팬들이 잘 챙겨주니까 지금까지 달려온 보람이 느껴진다"며 "그만큼 더 달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다음 경기를 포함해 앞으로 9주년, 10주년까지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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