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발전이 더디다고 생각했는데 할만해진 것 같다

'씨맥' 김대호 감독, "발전이 더디다고 생각했는데 할만해진 것 같다"

광동 프릭스 '씨맥' 김대호 감독.
광동 프릭스 '씨맥' 김대호 감독.
광동 프릭스가 2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서 디플러스 기아에 0대2로 패했다. 광동은 비록 두 세트를 연달아 내줬지만, 강팀 디플러스 기아를 맞아 초반 라인전 우위를 가져가는 등 저력을 보였다. '씨맥' 김대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광동 프릭스 '씨맥' 김대호 감독

"오늘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아직 많이 부족하긴 하지만 선수들이 인지는 잘하고 있는 것 같다. 첫 번째 판 같은 경우에는 이기는 팀에서 본대를 필두로 서포터, 정글러가 지역 장악을 하며 라인을 밀고 나가면서 힘있게 해야 하는데, 오공, 카르마의 집 타이밍에 바루스가 점멸과 회복 없이 미드 중간까지 넘어가서 상대 애쉬 궁에 맞아 죽었다. 애쉬 궁을 맞아 죽는 게 문제가 아니라 그때 집중력이 떨어진 것이 문제다. 집중력이 왜 떨어지는지에 대한 문제 파악은 되고 있기는 하다.

두 번째 판은 팀 시스템 적으로 문제없었다. 1세트 피드백했던 부분이 2세트에서는 개선됐다. 초반 오브젝트까지 지배하면서 게임을 해야 하는데 3분 안에 미드, 바텀이 모두 죽으면서 템포 빠른 게임의 콘셉트를 잃어버리면서 이기기 힘들어졌다. 그래도 두 번째 경기는 첫 번째 경기에서 못했던 팀적인 실력을 갖춘 모습을 보이면서 개선되고 있는 것 같다.

중반 이후 운영을 2세트처럼 계속해주면 좋겠다. 그 느낌을 잘 기억하면 좋겠다. 예를 들어 애쉬 궁에 대한 파훼법은 맞아도 되게끔 팀 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는 것이다. 궁에 맞아도 싸울 수 있는 유기적인 움직임이 필요했는데 두 번째 세트에서는 그런 움직임이 보였다. 선수들이 많이 개선되고 있어서 이대로만 해주면 아직은 크게 바랄 게 없다. 다들 열심히 해주고 있어서 원래는 발전이 많이 더디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할만해진 것 같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1패 +32(35-3)
2한화생명 14승4패 +19(30-11)
3디플러스 13승5패 +13(29-16)
4T1 11승7패 +6(25-19)
5KT 9승9패 -2(21-23)
6BNK 8승10패 -7(17-24)
7광동 7승11패 -2(21-23)
8농심 5승13패 -14(13-27)
9DRX 4승14패 -20(10-30)
10OK저축은행 2승16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