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동은 26일 오후 중국 상하이 홍차오 월드 IE 허브에서 열린 2023 LPL 스프링 6주 차서 TES를 2대0으로 제압했다. 3연승을 달린 징동은 시즌 7승 2패(+10)를 기록하며 2위, TES는 시즌 2패(6승)째를 당했다.
경기 전 TES 선수들이 입장 세리머니서 징동에 도발했지만, 승리와는 이어지지 못했다. 징동은 1세트 초반 '티안' 가오톈량의 엘리스에게 3킬을 내줬고 경기 11분 오브젝트 싸움서도 피해를 입었다.
킬에서도 5대10으로 뒤진 징동은 골드 격차를 1,000 아래로 좁혔고 경기 29분 바론 한 타 싸움서 '룰러' 박재혁의 바루스 더블 킬 등 TES의 3명을 처치했다. 그대로 밀고 들어간 징동이 TES의 넥서스를 터트리며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징동은 2세트서는 TES와 접전을 이어갔다. 오브젝트 2개를 내준 징동은 경기 20분 바람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싸움서 TES의 3명을 처치했다. 기세를 몰아 바론까지 가져온 징동은 TES의 미드 3차 포탑과 억제기를 밀었다.
두 번째 바론을 가져온 징동은 탑으로 밀고 들어가 TES의 본진 건물을 초토화시키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편 앞서 벌어진 경기서는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이 썬더 토크 게이밍(TT)을 2대0으로 제압하고 4연승을 달렸다. 시즌 5승 4패(+1)를 기록한 RNG는 7위로 올라갔다. 에드워드 게이밍(EDG)은 울트라 프라임(UP)에 2대0으로 승리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