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엑스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스플릿 6주 차 브리온과의 경기서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세트 10연패를 끊어낸 디알엑스는 매치 7연패까지 종료시키며 시즌 2승(10패)째를 거뒀다. 반면 브리온은 2연패와 함께 시즌 8패(4승)째를 당했다.
1세트서 패한 디알엑스는 2세트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특히 부상 중이던 '덕담' 서대길을 투입시키는 강수를 뒀는데 그게 적중했다. 2세트 초반 바텀 싸움서 '헤나' 박증환의 제리에게 2킬을 내준 디알엑스는 부상 투혼을 보여준 '덕담' 서대길의 바루스가 제리를 끊어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라스칼' 김광희의 잭스까지 살아난 디알엑스는 경기 22분 드래곤 3스택에 이어 바론 버프까지 둘렀다.
경기 29분 바론을 두고 벌어진 싸움서 대승을 거둔 디알엑스는 장로 드래곤까지 가져왔다. 대포 미니언을 앞세워 브리온의 본진으로 들어간 디알엑스는 상대 쌍둥이 포탑을 두고 벌어진 싸움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디알엑스는 3세트서도 브리온과 난타전을 펼쳤다. 경기 31분 바론을 두고 벌어진 싸움서 '라스칼'의 크산테가 죽는 피해를 입은 디알엑스는 경기 38분에는 브리온에게 미드 건물을 내주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디알엑스는 드래곤 영혼을 가져온 뒤 경기 45분 미드 한타서 대승을 거뒀다. 브리온의 본진에 들어간 디알엑스는 경기 46분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터트리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