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진행 중인 2023 LCK 스프링 스플릿 7주 차 브리온과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9연승을 기록한 T1은 시즌 13승 1패(+20)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세트 10연승. 반면 브리온은 3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4승 9패(-9).
이날 '케리아' 류민석은 1세트서 쓰레쉬로 1킬 1데스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POG에 선정됐다. 1,000점으로 단독 1위를 질주한 류민석은 2020년 LCK 스프링서 기록한 서포터 POG 최다 포인트 타이기록을 세웠다. 2위는 '투신' 박종익의 2018년, 류민석의 2021년 스프링의 900포인트다.
1세트 두 번째 오브젝트 싸움서 이득을 챙긴 T1은 경기 16분 미드 전투서 '구마유시' 이민형의 아펠리오스가 더블 킬을 기록했다. 이어진 바람 드래곤 전투서도 상대를 압도한 T1은 경기 21분 브리온의 본진으로 들어가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터트리며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T1은 2세트서 접전을 펼치다가 경기 25분 미드 전투서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가 활약하며 압승을 거뒀다.
한편 앞서 벌어진 경기서는 광동 프릭스가 리브 샌드박스를 2대1로 잡고 5연패서 벗어났다. 5연패서 벗어난 광동은 시즌 3승 11패(-12)를 기록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시즌 5패(8승)째를 당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