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생명은 8일 kt 롤스터, 11일 T1을 차례로 상대한다. 지난 7주 차 첫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꺾으면서 파죽의 5연승을 이어갔던 한화생명e스포츠는 4일 디플러스 기아에게 0대2로 패배하면서 주춤했다. 그런 가운데 최근 기세가 좋은 두 팀을 상대해야 하기에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한화생명은 최근 디플러스 기아전을 치르기 전까지 5연승을 달린 바 있다. 연승 동안 팀 특유의 느린 운영이 아닌 속도감 있는 경기를 펼치며 기대를 모았지만, 상위권 팀인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는 또다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여전히 불안함을 노출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한화생명은 토너먼트에서 다시 만날 강팀들을 상대로 경쟁력을 증명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한화생명은 두 팀과의 1라운드 승부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kt를 상대로는 0대2로 패했지만, 1위 T1을 상대로는 2대1로 승리한 바 있기에 2라운드에서 다시 만났을 때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 6팀 중 5팀이 확정된 가운데 이제는 2라운드 직행권을 위한 순위 싸움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토브리그 가장 많은 이슈를 만든 바 있는 한화생명이 과연 쉽지 않은 2연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며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