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개 팀으로 출범한 LPL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LPL은 10주년을 맞아 최고의 선수 후보를 발표했다. LPL은 "10주년을 맞이해 선수들의 뛰어난 공헌과 활약을 기리기 위해 대표 선수 10명을 선정하기로 했다"며 "이는 명예의 전당 뿐만 아니라 LPL 헤리티지(유산)의 상징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LPL이 발표한 후보군은 117명이다. 은퇴한 선수도 있고 현재 활동 중인 현역 선수도 있다. 은퇴한 선수 중에는 '우지' 젠쯔하오, 로얄 네버 기브 업(RNG) 출신인 '갓라이크' 샤오왕, LGD 게이밍 미드 라이너 출신이자 현재는 배틀 그라운드 4AM 오너 겸 선수로 활동 중인 '갓브이' 웨이전, 에드워드 게이밍(EDG) 출신 '클리어러브' 밍카이, 인빅터스 게이밍(IG) 출신이자 현재 영 미라클 오너인 'PDD' 류머우 등이 들어갔다.
한국 선수도 포함됐는데 디플러스 기아 '에이콘' 최천주 감독, '데프트' 김혁규, '도인비' 김태상, 닌자 인 피자마스(NIP) 감독인 '듀크' 이호성, 징동 게이밍 '카나비' 서진혁, 젠지e스포츠 '피넛' 한왕호, TES '루키' 송의진, 웨이보 게이밍 '더샤이' 강승록, '마타' 조세형 등이 선정됐다.
투표 수는 총 326표다. 322명의 LPL 심사위원단과 4명의 공적 심사위원단의 투표로 진행되며 투표당 10명을 뽑을 수 있다.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상위 10명에게 'LPL 10주년 기념 탑 10' 선수의 명예 칭호가 수여될 예정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