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스플릿 8주 차 경기서 한화생명을 2대1로 제압했다. 승리한 T1은 시즌 15승 1패(+23)를 기록하며 정규 시즌 1위를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3연패에 빠지며 시즌 7패(9승)째를 당했다.
▶ T1 '벵기' 배성웅 감독
1라운드서 패한 한화생명e스포츠를 꼭 잡고 싶었는데 이겨서 기쁘다. 또한 1위를 확정지은 것도 기분 좋은 일인 거 같다. 오늘 잘된 점은 3세트 초반에 확실한 우위를 갖고 경기를 풀어 나갔다는 것이다. 안된 점은 한화생명이 후반에 갔을 때 힘이 있는 팀인데 한 타 싸움서 잘 안돼서 1세트서 패한 게 아쉽다.
한화생명은 후반으로 갔을 때 힘이 있어서 우리도 중후반으로 갔을 때 고전한 거 같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올라갔지만 상대를 결정한 거보다 1라운드에 있는 팀의 경기력 등을 본 다음에 팀을 결정할 거 같다.
남은 경기서 깜짝 카드를 준비한 거보다는 스크림을 했을 때 좋았던 픽을 자주 쓰는 편이다. 앞으로도 스크림을 해봐야 카드에 대해서도 윤곽이 보일 거 같다.
정규시즌 1위를 확정 지어서 기쁜 마음이다. 응원해주는 팬분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