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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가 다전제지만 불리하다고 생각 안 해

T1 챌린저스(CL) 팀 '루인' 김형민 코치 인터뷰

T1 챌린저스(CL) 팀 '루인' 김형민 코치
T1 챌린저스(CL) 팀 '루인' 김형민 코치
T1 챌린저스(CL) 팀 '루인' 김형민 코치가 플레이오프가 다전제지만 불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T1 CL 팀은 13일 오후 서울 중구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LCK 챌린저스(LCKCL) 스프링 9주 차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를 2대1로 제압했다. 시즌 10승 7패(+5)를 기록한 T1 CL팀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루인' 김형민 코치는 경기 후 인터뷰서 "경기력이 너무 아쉬웠다고 생각한다. 준비해온 것 중 절반도 못 보여준 거 같다. 아마 선수들도 많이 아쉬워할 거 같다"며 "간단하게 말하자면 오브젝트 싸움과 한 타 싸움을 너무 못했다. 그 부분을 2주 전부터 신경 쓰고 있었고 고치려고 노력했는데 오늘 경기서 약점으로 나온 거 같다"며 젠지 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코치는 "전체적인 면에서 다들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시즌 초반에는 여러 콘셉트로 게임을 짜왔기 때문에 초반에 푸시하는 조합, 중후반 한 타를 보는 조합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연습한 그 부분은 발전한 거 같지만 한 타, 1대1 싸움서 운영적인 부분서 선수들의 개개인 역할을 모를 때가 많은 것은 좀 아쉽다. 그 부분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코칭하고 있다. 선수들도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T1 CL 팀은 16일 디플러스 기아와의 비방송 경기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 출발하는 T1은 디알엑스 CL 아니면 농심 e스포츠 아카데미와 대결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그는 "준비한 만큼 노력한다면 성과는 따라올 거로 생각한다. 어느 팀을 만나더라도 질 거라고 생각 안 한다"며 "상대를 의식하는 거보다 우리 할 것만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 또 부족한 부분을 잘할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며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김 코치는 또한 "게임을 하다 보면 아쉽게 놓치는 경기도 많을 거고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해서 질 수도 있을 거다. 선수들의 멘탈 케어를 잘해주는 게 중요하다"며 "저희 팀에 긍정적인 선수가 많아서 다전제라고 해서 불리할 거로 생각 안 한다. 긴장하는 부분만 잡아주고 편안한 마음으로 들어가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며 다전제서도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항상 응원 오는 팬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온라인서도 좋은 메시지를 보내는 팬들에게도 고맙다는 말하고 싶다"며 "정규시즌서는 엎치락뒤치락하는 아쉬운 경기가 많았는데 플레이오프 때는 준비를 잘해서 깔끔하게 승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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