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갈길 바쁜 IG, NIP에 덜미 잡히며 2연패

사진=IG SNS.
사진=IG SNS.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인빅터스 게이밍(IG)이 닌자스 인 피자마스(NIP)에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IG가 14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SZMG 롱강 프로덕션 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LPL)에서 NIP에게 1대2로 패했다. 1세트를 승리하며 기세를 올린 IG는 이어진 세트에서 상대 정글 '섀도우' 자오즈창의 활약을 막지 못하며 1대2 역전패당했다. 이 패배로 IG는 2연패를 기록하며 RNG와 팀 WE에게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1세트는 IG가 먼저 웃었다. 초반 바텀에서 주도권을 잡은 IG는 드래곤을 일방적으로 챙겨가면서 경기를 풀어갔다. 이어 14분 전령 앞 전투에서도 승리하면서 골드 차이 역시 벌리는 것에 성공했다. 중반 교전에서 손해를 보기도 했지만, 화학 공학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하는 것에 성공한 IG는 자야로 좋은 성장을 보여준 '안' 안산예의 활약을 앞세워 첫 세트를 가져갔다.

어렵게 1세트를 챙긴 IG는 2세트에서 직스 원거리 딜러를 선택하며 상대 바루스-애니 조합에 대응했다. 그러나 '섀도우'의 비에고에게 갱킹을 허용하면서 바텀 힘이 빠졌다. 이후 탑에서도 손해를 보며 서서히 밀리기 시작했고 잘 성장한 '섀도우'의 비에고를 막지 못하며 세트 스코어 1대1이 됐다.

마지막 세트에서 IG는 1세트 때 재미를 봤던 자야를 다시 선택했다. 드래곤 둥지 앞에서 열린 첫 교전에서도 승리하면서 픽의 의미를 찾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바텀 주도권을 기반으로 전령까지 챙긴 IG는 그렇게 분위기를 잡아가는 듯했다.

그러나 9분 교전에서 상대 미드 '드림' 탄원샹의 아칼리에게 밀려나며 손해를 본 것을 시작으로 탑에서도 솔로 킬을 내주면서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마오카이를 중심으로 싸움을 걸어오는 상대의 플레이에 연이어 패했고 결국 27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당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2연패를 찍은 IG는 7승 7패의 성적으로 아슬아슬하게 9위 자리를 지키며 10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IG 밑으로는 RNG와 팀 WE가 6승 7패로 IG를 추격하는 중이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1패 +32(35-3)
2한화생명 14승4패 +19(30-11)
3디플러스 13승5패 +13(29-16)
4T1 11승7패 +6(25-19)
5KT 9승9패 -2(21-23)
6BNK 8승10패 -7(17-24)
7광동 7승11패 -2(21-23)
8농심 5승13패 -14(13-27)
9DRX 4승14패 -20(10-30)
10OK저축은행 2승16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