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은 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9주차 디알엑스와의 1세트를 먼저 따냈다.
이동주가 크산테로 초반부터 활약을 펼쳤다. 광동이 초반부터 바텀에서 연달아 킬을 내주며 불리하게 출발한 가운데, 이동주가 11분 '라스칼' 김광희의 피오라를 상대로 솔로킬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동주는 17분에는 미드에서 합류하면서 '베릴' 조건희의 레오나와 '주한' 이주한의 리신을 잡아냈다.
라인전 단계가 지나자 다른 팀원 역시 활약을 보여줬다. 초반 잘 크지 못했던 '태윤' 김태윤의 케이틀린이 교전마다 킬을 챙기며 성장을 계속했다. 27분 김태윤이 시야를 장악하던 레오나를 잡아냈고, 골드 격차를 5천까지 벌렸다. 31분에는 '영재' 고영재의 오공이 이동주의 크산테와 함께 피오라를 잡아냈다. 이후 광동은 바론을 시도하며 상대를 불러낸 뒤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다.
광동은 힘의 차이를 바탕으로 상대를 한 명씩 잡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37분 바론 버프까지 획득한 뒤 탑과 미드의 억제기를 차례로 밀어냈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허탁 수습기자 (taylo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