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은 1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9주차 디알엑스와의 3세트에서 빠르게 격차를 벌려낸 끝에 승리를 따냈다.
광동이 초반부터 이득을 굴려나갔다. 5분 상대 바텀 다이브 시도를 받아내며 '베릴' 조건희의 라칸을 잡아낸 광동은 9분 전령을 두고 벌어진 5 대 5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뒀다. 이후 11분 '태윤' 김태윤의 애쉬가 바텀에서 발사한 '수정 화살'이 상대 탑 '라스칼' 김광희의 나르에게 명중했고, '두두' 이동주의 크산테가 그대로 킬을 올렸다. 14분이 될 때까지 광동은 포탑 방패로 1,400 골드를 얻어냈고, 상대에게 단 한 개의 포탑 방패도 파괴당하지 않았다.
이후 상대에게 연이어 잘리면서 잠시 주춤한 광동은 25분 '영재' 고영재가 바론 스틸에 성공하면서 다시 한 번 격차를 벌렸다. 이어진 드래곤 교전에서도 광동이 대승을 거뒀고, 상대 중 가장 잘 성장한 '덕담' 서대길의 제리까지 잡아냈다. 골드 격차는 8천으로 벌어졌다. 탑 억제기를 밀어낸 광동은 31분 바텀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뒤 넥서스를 파괴했다.
허탁 수습기자 (taylo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