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은 1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9주차 디알엑스와의 9주차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 대 1로 승리했다. 1세트 '두두' 이동주의 크산테가 활약하며 먼저 앞서간 광동은 3세트에서 초반 교전 승리로 앞서 나간 끝에 31분 만에 경기를 끝내며 4연승을 완성했다.
'두두' 이동주가 1세트 승리를 이끌었다. 광동이 초반 상대 갱킹에 연달아 킬을 내주며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이동주의 크산테가 솔로 킬을 따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잘 큰 크산테는 17분 미드 교전에 먼저 합류하면서 팀의 성장을 도왔고, 초반 말렸던 '태윤' 김태윤의 케이틀린이 잘 성장하며 화력을 뿜어냈다. 이후 오브젝트를 챙기며 격차를 벌리던 광동이 37분 바론까지 획득하고 40분 넥서스를 밀어냈다.
2세트를 상대에게 내준 광동은 3세트에서 교전에서의 강점을 선보이며 승리했다. 9분 전령에서 펼쳐진 5 대 5 한타에서 '영재' 고영재의 비에고와 '태윤' 김태윤의 애쉬가 활약하면서 대승을 거뒀다. 이후 포탑을 밀어내며 골드 격차를 벌린 광동은 25분 '영재' 고영재의 바론 스틸로 기세를 올렸다. 바론 버프를 두른 광동이 드래곤 교전에서 승리하고 억제기까지 밀어내며 승기를 굳혔고, 31분 바텀 교전에서 상대를 잡아 낸 뒤 넥서스를 파괴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6승 11패 세트 득실 -9를 기록한 광동은 오는 17일 kt 롤스터를 상대로 시즌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허탁 수습기자 (taylo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