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1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9주차 디플러스 기아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케리아' 류민석의 쓰레쉬가 1세트 승리를 당겨왔다. 4분 바텀에서 '데프트' 김혁규의 자야에게 '사형 선고'를 명중시키며 다이브를 성공시켰다. 이후 21분 바론 근처에서 시야 장악을 시도하던 상대에게 연달아 그랩을 명중시키며 상대 정글과 원딜을 잡아냈다. T1은 바론 버프를 획득한 뒤 바로 다음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우고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에선 미드 정글의 활발한 움직임과 한타 집중력을 보여주며 T1이 승리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르블랑과 '오너' 문현준의 비에고가 교전에서 매번 먼저 합류하면서 이득을 만들어냈다. 조금씩 앞서가던 T1이 25분 상대의 무리한 드래곤 시도를 이용해 3명을 처치하고 바론까지 획득하면서 승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1위를 이미 확보했던 T1은 이 날 승리로 16승 1패 세트 득실 +25를 기록했다. T1은 오는 19일 농심을 상대로 플레이오프 전 마지막 컨디션 점검에 나선다 .
허탁 수습기자 (taylo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