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는 1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1세트를 선취했다. 젠지의 바텀 듀오가 라인전에서 듀오킬을 따내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초반부터 젠지가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8분 바텀 라인전에서 '딜라이트' 유환중의 레오나가 먼저 '라이프' 김정민의 애쉬를 물었고, '페이즈' 김수환이 첫 킬을 기록했다. 11분엔 '피넛' 한왕호의 세주아니가 바텀에서 애쉬에게 '빙하 감옥'을 명중시켜 처치했다. 잘 성장한 바텀이 14분 전령 전투에 합류했고, 전령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젠지가 골드 격차를 6천까지 벌려냈다.
19분 젠지가 드래곤 근처에서 '바이퍼' 박도현의 드레이븐까지 잡아내면서 승기를 굳혔다. 젠지는 바론 둥지 근처에서 시야를 장악했고, 21분 바론 버프를 얻어냈다. 이후 포탑과 억제기를 밀어내며 상대를 압박한 뒤, 27분 한타에서 대승하고 넥서스를 파괴했다.
허탁 수습기자 (taylo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