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1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9주차 브리온과의 2세트에서 교전 집중력을 보이며 승리했다.
초반 팽팽하던 승부에서 농심이 한 번에 앞서갔다. 3분 탑에서 벌어진 1 대 1 킬교환을 제외하곤 별다른 사건 없이 라인전 단계가 지나간 가운데, 17분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한타에서 농심이 대승을 거뒀다. 이 한타에선 '피터' 정윤수의 라칸이 '화려한 등장'으로 3명을 공중에 띄우며 활약했다. 이후 탑에서 벌어진 교전에서도 2킬을 추가하며 분위기를 주도해갔다.
농심이 주도권을 잡자 '콜미' 오지훈의 베이가가 '사건의 지평선'을 통해 상대를 압박했다. 25분 농심은 과감하게 바론을 시도해서 버프를 획득했고 이어진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뒀다. 이후 바론 버프를 활용해 쌍둥이 포탑까지 밀어낸 농심이 바텀 한타에서 승리한 뒤 넥서스를 파괴했다.
허탁 수습기자 (taylo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