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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1킬의 난타전 펼친 프나틱, 5경기 만에 시즌 첫 승

사진=라이엇 게임즈.
사진=라이엇 게임즈.
프나틱이 40분을 넘기는 장기전 끝에 팀 헤레틱스를 꺾고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프나틱이 20일(한국 시각) 독일 베를린 LE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LEC) 스프링 2주 2일 차 경기에서 팀 헤레틱스를 꺾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양 팀 모두 하위권인 만큼 더욱 승리가 간절했던 상황에서, 프나틱은 엎치락뒤치락하는 치열한 흐름 속에서 결국 승리를 챙기며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프나틱은 경기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제리-노틸러스 조합을 선택한 바텀 듀오가 제리-룰루의 상대 바텀을 상대로 듀오 킬을 낸 것이다. 동시에 탑에서도 이득을 챙겼다. 위쪽 바위게를 두고 열린 전투에서 프나틱이 더 빠른 합류를 보여주며 상대 상체를 모두 잡았다. 그 과정에서 잭스를 플레이한 '오스카리닌' 오스카르 무뇨즈가 3킬을 몰아 먹으며 성장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프나틱은 격차를 크게 벌리지는 못했다. 이후 전투에서도 이득을 보며 킬 스코어를 벌렸고 드래곤을 일방적으로 챙겼지만, 유의미한 골드 차이를 내지 못하며 고전했다. 23분 바론 앞 한타에서 전투 대승과 함께 바론을 챙긴 프나틱은 순간적으로 골드 차이를 7,000 가까이 벌리기도 했지만, 29분 드래곤 둥지 근처 교전에서 대패하며 다시 추격을 허용했다.

어느새 잘 성장한 상대 제리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프나틱은 어렵게 바론을 마무리하면서 다시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경기의 승부는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두고 열린 한타에서 갈렸다. 집중력을 발휘해 위험했던 한타 구도를 뒤집은 프나틱은 싸움에서 승리하며 드래곤 영혼을 획득했다. 결국 잘 성장한 '레클레스' 마르틴 라르손의 자야를 앞세워 마지막 전투에서도 승리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편, LEC 2주 2일 차에는 프나틱의 전패와 함께 팀 바이탈리티의 전승 역시 깨졌다. 개막 4연승을 질주하던 팀 바이탈리티는 G2 e스포츠에 덜미를 잡히며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이 밖에도 팀 BDS, 엑셀 e스포츠, 코이가 각각 아스트랄리스, 매드 라이온즈, SK 게이밍을 제압하는 것에 성공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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