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www.lolesports.com, 이하 'LCK')는 22일(수) 올 LCK 팀(All-LCK Team), 정규 리그 MVP(Regular Season MVP),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Player of the Split) 등 2023 LCK 스프링 어워드 수상자들을 발표했다.
2023 LCK 스프링 어워드 수상자는 각 팀 감독과 대표 선수, 국내 및 해외 중계진, 분석 데스크 출연진, 옵저버, 기자단 등 약 40여 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2023 LCK 스프링 올 LCK 퍼스트 팀에는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정글러 '오너' 문현준,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 등 T1 주전 5명 모두 이름을 올렸다.
T1은 2022년 스프링 어워드에서 문현준을 제외한 주전 4명이 올 LCK 퍼스트 팀에 선정된 적이 있다. 이번 스프링에서 17승1패로 1위를 차지한 T1은 1년 만에 주전 모두 올 LCK 퍼스트 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 팀에서 5명의 올 LCK 퍼스트 팀을 배출한 것은 올 LCK 팀 투표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T1은 이번 스프링 1라운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1패를 당했지만 이후 13연승을 달성했으며 이 과정에서 2라운드에 배정된 아홉 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최종 성적 17승1패, 세트 득실 +27을 기록한 T1은 2022년 스프링에 이어 2년 연속 스프링 정규 리그 1위를 차지했다. 올 LCK 퍼스트 팀에 선정된 T1 선수들 5명에게는 각각 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올 LCK 세컨드 팀에는 kt 롤스터의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 젠지의 정글러 '피넛' 한왕호와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 디플러스 기아의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와 서포터 '켈린' 김형규가 선정됐다.
서드 팀에는 젠지의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 디플러스 기아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KT 롤스터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 젠지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 kt 롤스터의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가 뽑혔다.
칼리스타, 케이틀린 등 특이한 챔피언을 들고 나와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T1의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은 올 LCK 퍼스트 팀 외에도 정규 리그 MVP(Regular Season MVP)로 선정됐다. 정규 리그 MVP에게는 상금 500만 원이 주어진다.
류민석은 국내외 해설진과 옵저버, 기자단의 투표를 통해 매 경기마다 선정되는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layer Of the Game, POG) 1,300 포인트로 1위를 차지했다. POG 포인트 1위에게 주어지는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Player of the split) 역시 류민석에게 돌아갔으며 부상으로 200만 원이 수여된다.
한편 2023 LCK 스프링은 오는 22일(수) kt 롤스터와 리브 샌드박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되는 플레이오프는 4월 8일(토) 최종 결승 진출전과 4월 9일(일) 최종 결승전으로 막을 내린다. 최종 결승 진출전과 최종 결승전 모두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