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리브 샌드박스와의 1세트에서 말파이트를 꺼내며 29분만에 승리했다.
'커즈' 문우찬의 신짜오가 초반부터 협곡을 누볐다. 7분 문우찬이 신짜오로 미드 갱킹을 시도하자, '비디디' 곽보성이 베이가로 '사건의 지평선'을 활용하며 호응해 '클로저' 이주현의 아리를 잡아냈다. 이어 9분 전령 사냥을 시도하던 문우찬에게 리브 샌드박스의 탑과 정글이 달려들었다. 신짜오가 한 차례 버텨낸 사이 '기인' 김기인의 말파이트가 궁극기 '멈출 수 없는 힘'을 사용해 교전을 열었고, kt가 3킬을 추가로 얻어내며 골드 격차를 2,500까지 벌렸다.
15분 미드 포탑 근처에서 상대의 교전 시도를 잘 성장한 신짜오의 활약으로 넘긴 kt는 23분 상대 미드와 탑을 잘라내고 바론까지 획득하며 승기를 완전히 굳혔다. 1만 골드 가까이 앞선 kt는 미드 억제기를 밀어낸 뒤 바텀 억제기 타워 부근에서 무리한 다이브를 시도하다가 한 차례 주춤했다. 그러나 28분 미드에서 기인의 말파이트가 궁극기를 사용해 3명을 묶어냈고, 그대로 교전에서 대승한 뒤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허탁 수습기자 (taylo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