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은 31일 스프링 시즌을 빛냈던 올프로 팀과 MVP를 공개했다. 오랜 기간 몸담았던 에드워드 게이밍(EDG)을 떠나 LNG e스포츠로 합류한 '스카웃' 이예찬이 시즌 내내 좋은 활약을 펼쳤고, 결국 MVP를 수상하며 올 시즌 활약을 인정받았다. LPL에서 첫 시즌을 보낸 '룰러' 박재혁은 올프로 퍼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LNG의 중심 역할을 한 이예찬 46표를 받으며 10표를 받은 '지에지에'를 제치고 정규 리그 MVP에 선정됐다. 이예찬은 MVP 수상에 이어 올프로 퍼스트 팀에도 뽑히면서 2관왕을 기록했다.
이번 LPL 퍼스트 팀에는 13승 3패로 나란히 1, 2, 3위를 기록한 징동과 EDG, LNG 세 팀의 선수들이 골고루 이름을 올렸다. 징동에서는 박재혁과 함께 탑 '369' 바이자하오가 선정됐고, EDG에서는 '지에지에' 자오리제, '메이코' 톈예가 뽑혔다. LNG에서는 이예찬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세컨드 팀에는 탑에 '아러' 후자러, 정글에 '카나비' 서진혁, 미드에 '나이트' 줘딩, 원거리 딜러에 '엘크' 자오자하오, 서포터에 '미싱' 러우원펑이 뽑혔으며, 서드 팀에는 탑에 '샨지' 덩즈지안, 정글에 '타잔' 이승용, 미드에 '포포' 주쥔란, '리브' 후홍차오, 서포터에 '항' 푸밍항이 선정됐다. 신인상은 서드 팀 원거리 딜러로도 뽑힌 '리브'에게 돌아갔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