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승자 결승서 젠지e스포츠를 3대1로 제압하고 가장 먼저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T1은 8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질 예정인 최종 결승전서 패자 결승에서 올라오는 팀과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T1은 지난 해 스프링부터 4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T1은 LCK서 가장 먼저 영국에서 벌어질 예정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젠지는 패자 3라운드서 kt 롤스터와 한화생명e스포츠 승리 팀을 상대로 다시 한번 결승 진출을 노리게 됐다.
1세트 초반 바텀 교전서 '오너' 문현준의 세주아니가 2킬을 기록한 T1은 경기 19분 '구마유시' 이민형의 바루스와 '제우스' 최우제의 제이스가 활약하며 격차를 벌렸다.
경기 22분 미드 싸움서 킬을 추가한 T1은 경기 25분 화학공학 드래곤 싸움서 대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화학공학 드래곤 영혼을 가져온 T1은 경기 30분 젠지의 미드 건물을 밀어냈다. 장로 드래곤을 가져온 T1은 경기 36분 젠지의 쌍둥이 포탑 전투서 '구마유시' 이민형의 바루스가 쿼드라 킬을 기록하는 활약 속에 1대0으로 리드를 잡았다.
T1은 2세트서도 초반 '케리아' 류민석의 쓰레쉬가 전투에 가담하며 퍼블을 기록했다. 경기 12분에는 4인 다이브 때 '쵸비' 정지훈의 제이스를 처치했다. 경기 16분 전령 싸움서는 '구마유시'의 아펠리오스가 2킬을 쓸어 담았다.
T1은 경기 24분 바론 전투서 피해를 입었지만 경기 31분 바텀 레드 싸움서 '구마유시'의 아펠리오스가 상대 병력을 잡아냈다. 장로 드래곤 싸움서 에이스를 띄운 T1은 경기 39분 미드 강가 싸움서 다시 한번 젠지의 5명을 초토화시키며 2대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3세트를 내준 T1은 4세트 탑에서 포지션 스왑을 한 '쵸비'의 르블랑을 끊었다.
경기 27분 대지 드래곤을 가져온 T1은 '피넛' 한왕호의 오공을 끊었다. 경기 30분에는 바론 전투서 '구마유시'가 '딜라이트'의 라칸을 제압했다. 바텀 정글서는 '피넛'의 올라프까지 처치한 T1은 경기 13분 미드 지역 강가서 다시 한번 올라프를 정리했다.
경기 22분 전투서 '제우스'의 사일러스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가져왔다. 대지 드래곤 영혼을 가져온 T1은 젠지의 바텀 건물을 밀어냈다. 승기를 굳힌 T1은 경기 29분 장로 드래곤 한 타서 대승을 거두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