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동은 5일 오후 중국 쑤저우 양청 국제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LPL 스프링 플레이오프 4라운드서 BLG를 3대2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징동은 에드워드 게이밍(EDG)과 리닝 게이밍(LNG)을 꺾고 올라온 OMG의 승자와 4강전을 치르게 됐다. 만약에 징동이 결승전이 오른다면 가장 먼저 LPL 지역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티켓을 차지하게 된다.
쉽지 않은 승부였다. 1대2로 뒤진 징동은 4세트서 10킬 1데스 4어시스트를 기록한 '룰러' 박재혁의 제리 활약으로 승부를 5세트로 몰고갔다. 징동은 5세트 초반 '엘크' 자오자하오의 아펠리오스와 '온' 러원쥔의 노틸러스에게 킬을 내줬고, 오브젝트도 3개를 허용했다.
하지만 BLG에게 바람 드래곤 영혼까지 내준 상황서 경기 33분 바론 한타 싸움서 대승을 거뒀다. 징동은 '순' 펑리쉰의 킨드레드만 남은 상대 본진으로 들어가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밀어내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