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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LPL, 10대 선수 선정...'우지'가 1위

사진=LPL.
사진=LPL.
LPL이 10주년을 맞아 리그에서 활약했던 10대 선수를 선정했다. 선수, 관계자 등 많은 이가 투표를 했는데 로얄 네버 기브 업(RNG)서 활약했던 '우지' 젠쯔하오가 1위를 차지했다.

'우지'는 지난 2018년 프랑스 파리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서 킹존 드래곤X(현 디알엑스)를 3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LPL 전성기를 이끈 선수다. 이후 비리비리 게이밍(BLG)으로 이적한 '우지'는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

LPL 10주년 기념 10대 선수는 심사위원단 322명과 공개심사위원단 4명이 참가해 투표를 진행했다. 지난 달 23일부터 4월 2일까지 명단을 공개한 뒤 게임단 관계자, 감독 등에게 피드백을 받은 다음 최종 결정됐다. 총 326표였으며 유효 투표수는 270표였다고 한다.

'우지' 젠쯔하오가 1위, 에드워드 게이밍(EDG) 전설인 '클리어러브' 밍카이가 188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클리어러브'는 2015년 MSI서 SK텔레콤 T1(현 T1)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TES '루키' 송의진은 184표로 3위, EDG '메이코' 텐예는 177표로 4위를 기록했다.

웨이보 게이밍 '더샤이' 강승록과 현재 쉬고 있는 '도인비' 김태상, TES '재키러브' 위원보, 웨이보 게이밍 '샤오후' 리위안하오, RNG '밍' 시썬밍, 리닝 게이밍(LNG) '스카웃' 이예찬도 10대 선수에 들어갔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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