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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동, EDG 꺾고 2연속 LPL 결승...MSI서 젠지 만난다

사진=LPL.
사진=LPL.
징동 게이밍(JDG)이 에드워드 게이밍(EDG)을 꺾고 2023 LPL 스프링 결승전에 진출했다. 또 LPL서는 가장 먼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도 확정 지었다.

징동은 9일 오후 중국 쑤저우 양청 국제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LPL 스프링 플레이오프 4강전서 EDG를 3대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징동은 15일 상하이에서 벌어질 예정인 결승전서 EDG와 비리비리 게이밍(BLG)의 승자와 대결하게 됐다.

2연속 LPL 결승에 진출한 징동은 5월 영국 런던서 벌어질 예정인 MSI 티켓도 따냈다. 징동의 '룰러' 박재혁은 LCK 스프링 우승팀인 친정팀 젠지e스포츠를 만나게 됐다.

징동은 1세트 초반 대지 드래곤 싸움서 EDG의 '지에지에' 자오리제 바이와 '리브' 후홍차오의 자야를 정리하며 격차를 벌렸다. 중반 바론 전투서 피해를 입은 징동은 경기 26분 미드 싸움서 '나이트' 줘딩의 아리가 트리플 킬을 기록했고, 계속된 전투서도 상대 병력을 압살하며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징동은 2세트 초반 바텀 다이브 때 EDG의 바텀을 정리하며 기선을 잡았다. 조금씩 격차를 벌린 징동은 경기 27분 미드 3차 포탑서 방어하던 EDG의 병력을 제압하며 다시 한번 승리를 따냈다.

승기를 잡은 징동은 3세트 초반 바텀 칼날부리 근처에서 벌어진 한 타서 '룰러' 박재혁의 아펠리오스가 활약하며 3킬을 쓸어 담았다. 2세트와 마찬가지로 바텀서 상대를 압도한 징동은 경기 20분 만에 킬 스코어 13대4, 골드 격차도 8천 이상 벌렸다.

결국 징동은 경기 25분 만에 EDG의 본진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터트리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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