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 젠지 e스포츠, T1
LCK에서는 스프링 결승전에서 맞붙은 젠지 e스포츠와 T1이 MSI 무대에 나선다. 스프링 시즌 챔피언인 젠지가 1위, T1이 2위 자격으로 MSI에 나서지만, LCK의 경우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챔피언 자격으로 인해 두 팀 모두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생략하고 브래킷 스테이지로의 직행을 확정 지은 상황이다.
◆LPL - 징동 게이밍
두 팀이 출전하는 LPL에서는 징동 게이밍(JDG)이 MSI 진출을 확정 지었다. 지난 9일 열린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에드워드 게이밍(EDG)을 상대한 JDG는 3대0의 완승을 거두면서 결승 진출과 동시에 MSI 진출을 확정 지었다. JDG는 EDG와 비리비리 게이밍(BLG)과의 승자와 결승서 대결을 펼치고, 이 대결 승자가 LPL의 1번 시드로 브래킷 스테이지로 직행한다.
◆LEC - G2 e스포츠
올 시즌 포맷에 변화를 가져가며 윈터, 스프링, 서머 체제로 진행되는 LEC의 경우 윈터 챔피언 G2 e스포츠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MSI 출전권을 확보해놓은 상황이다. 나머지 한 장은 현재 진행 중인 스프링 챔피언에게 돌아간다. G2가 스프링서도 왕좌에 오를 경우 1시드를 가져가게 되고, 다른 팀이 우승한다면 합산 포인트를 통해 1시드를 가린다.
◆LCS - 클라우드9, 골든 가디언스
LCS 역시 LCK처럼 모든 진출 팀과 시드까지 가려진 상황이다. 한국 시각으로 10일 LCS 결승전이 열렸고, '버서커' 김민철, '에메네스' 장민수 등의 클라우드9(C9)이 '고리' 김태우, '리버' 김동우, '후히' 최재현 등의 골든 가디언스를 3대1로 꺾고 스프링 왕좌에 올랐다. 이로써 LCS의 MSI 1번 시드는 C9, 2번 시드는 골든 가디언스로 결정됐다.
◆PCS - PSG 탈론
비 메이저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PCS만이 진출팀을 확정 지은 상태다. PCS의 국제무대 단골 손님인 PSG 탈론은 정규 리그부터 15승 3패의 성적으로 무난하게 1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임퓨니티 e스포츠와 CTBC 플라잉 오이스터를 상대로 무대 풀세트 접전 끝에 힘겹게 결승에 올랐지만, 결승에는 프랭크 e스포츠를 3대0으로 격파하고 MSI 진출 티켓을 따냈다. 비 메이저 지역이기에 PSG 탈론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대회를 출발한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