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온은 10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최성원의 복귀를 공식 발표했다. 브리온은 "2023년 서머 스플부터 브리온의 LCK CL 팀을 보조할 최성원 코치를 소개한다"며 "브리온의 코치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최성원 코치에게 뜨거운 환영과 응원 부탁드린다"는 말로 최성의 코치진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최성원은 2017년 그리핀에 합류하면서 처음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핀에서 탑 포지션을 맡으며 우르곳 등의 탱커 챔피언을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를 기반으로 당시 팀이 일으킨 돌풍을 도왔다. 이후 2019년에는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도 출전하기도 했다.
2020년 시즌 종료 후 1년간의 휴식기를 가진 최성원 2021년 연말 브리온에 합류하면서 다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모건' 박루한의 백업 멤버 역할을 맡은 그는 팀의 맏형으로 선수들에게 도움을 준 바 있다. 2022 시즌 종료 후 브리온과 계약 종료를 했던 그는 이번에 코치로서 친정팀에 다시 합류하게 됐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