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박은 12일 공식 유튜브 방송을 통해 '엔비' 이명준의 계약 종료와 함께 '테디' 박진성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15년 데뷔한 박진성은 에버8 위너스, 진에어 그린윙스에서 활약했다. 2018년 SK텔레콤 T1(현 T1)에 합류한 박진성은 2019년 LCK 스프링과 서머서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했다.
2020년 스프링서도 정상을 경험한 박진성은 2022시즌을 앞두고 광동 프릭스로 이적해 한 시즌을 활동했고 지난 스프링 시즌서는 휴식을 취했다.
LCK 스프링서 모래 폭풍을 일으키며 10승 8패(+1)를 기록,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리브 샌박은 1라운드서 kt 롤스터에 패해 탈락했다. 리브 샌박의 약점은 원거리 딜러 포지션과 '버돌' 노태윤의 탑이었는데 이번에 '테디'를 영입하면서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리브 샌박 이영남 전력 분석관은 "'테디'를 2~3주 정도 분석한 결과 안정성에서는 역대 탑 1-2위를 다투고 있다"며 "지난 시즌 데스가 많았지만 세부적으로 뜯어봤을 때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선수"라고 평가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