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10주년 기념 10대 선수는 심사위원단 322명과 공개심사위원단 4명이 참가해 투표를 진행했다. 지난 달 23일부터 4월 2일까지 명단을 공개한 뒤 게임단 관계자, 감독 등에게 피드백을 받은 다음 최종 결정됐다. 총 326표였으며 유효 투표수는 270표였다고 한다.
투표 결과 '우지' 젠쯔하오가 1위를 차지했으며 에드워드 게이밍(EDG) 전설인 '클리어러브' 밍카이가 188표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TES '루키' 송의진은 184표로 3위, EDG '메이코' 텐예는 177표로 4위에 올랐다.
웨이보 게이밍 '더샤이' 강승록과 현재 쉬고 있는 '도인비' 김태상, TES '재키러브' 위원보, 웨이보 게이밍 '샤오후' 리위안하오, RNG '밍' 시썬밍, 리닝 게이밍(LNG) '스카웃' 이예찬도 10대 선수에 들어갔다.
이번에 화보를 담당한 레슬리 장은 상하이를 근거지로 활동하는 포토그래퍼이며 구찌, 버버리 등에서 활동했다. 92년생으로서 주변 세계에 대한 독특한 관점을 제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화보는 총 3가지 버전으로 나왔는데 작가의 스타일이 잘 드러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LPL 10주년 10대 선수 시상은 오는 15일 오후 3시 30분(한국시각) LPL 스프링 결승전이 벌어질 예정인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