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e스포츠협회는 14일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선발 기준 및 현황을 발표했다. 이 현황에는 김정균 감독이 이끄는 LoL 종목의 선발 기준 변경점 역시 명시돼있다. 선발 검토 대상은 2023년 2월 기준 4대 메이저 지역인 LCK, LPL, LEC, LCS에서 현역으로 활동 중인 만 16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적 선수로 세부 선발 기준에서 검토 기간 등이 변경됐다.
2022년 기준으로는 최근 4년간의 지역 리그 및 국제대회 4위 이내 입상, 개인 수상 보유자를 대상으로 개인 기량, 팀워크, 국제무대 경험을 항목별로 평가해, 포지션별 2인, 총 10인의 예비 엔트리를 선발할 계획이었다면, 올해는 최근 2년간 지역 리그 및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성적 및 개인 수상 이력을 기반으로 포지션별 3~4인의 예비 엔트리를 먼저 선발한다.
검토 지표의 세부 내용으로는 ▲21 서머~23 스프링 시즌별 성적 환산 점수 ▲21, 22 롤드컵 성적 환산 점수 ▲21 서머~22서머 시즌 별 올-프로팀 선정 환산 점수 ▲21 서머~23 스프링 시즌 별 POG 환산 점수 등이 있으며, 이 밖에도 ▲KDA ▲킬 관여율 ▲챔피언 사용 개수 ▲분당 대미지 ▲시야 점수 등의 개인 지표 역시 고려 대상에 포함된다.
한편 LoL을 제외한 다른 종목에서는 큰 변화가 없을 계획이다. 피파 온라인 4의 경우 지난 2월 기존 2명의 선수에 더해 새로운 선수 2명을 새롭게 추가한 바 있으며, 스트리트 파이터 V는 이미 선발된 선수들이 자격을 유지한다. 펍지 모바일은 지난해 정립된 선발 기준을 유지한 채 선수들을 재선발한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