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개막한 VCS 스프링은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서 TES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던 GAM e스포츠가 14전 전승으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다. 승강전을 통해 2부 리그서 승격된 팀 웨일스, SBTC e스포츠가 9승 5패를 기록했지만 득실 차에서 앞선 팀 웨일스가 2위를 차지했다.
이인철 분석가가 속한 케르베로스 e스포츠가 8승 6패를 기록하며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반면 지난해 MSI와 LoL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했으며 e스포츠 비즈니스 에이전시 후에고에서 인수하려고 했던 사이공 버팔로는 6승 8패로 탈락했다.
현재 진행 중인 플레이오프서는 GAM e스포츠와 SBTC e스포츠가 승자전서 대결하며 승리 팀이 결승전에 진출한다. 여기서 패한 팀은 패자조로 내려가서 케르베로스 e스포츠를 상대한다.
VCS서는 GAM e스포츠의 8번째 우승과 함께 MSI 진출이 유력하다. 지난해 LoL 월드 챔피언십 멤버 중 '리바이' 도두이칸 등 4명을 지킨 GAM e스포츠는 서포터만 교체했는데 '비에' 쩐둡히우가 팀 웨일스로 이적했지만, AS e스포츠서 활동하던 '진' 응우옌뚜언토을 영입해 전력 보강을 마쳤다.
다전제의 변수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현재로서는 GAM e스포츠의 압도적인 우세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