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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플레이-인, 죽음의 조는 A조? B조도 만만치 않다

MSI 플레이-인, 죽음의 조는 A조? B조도 만만치 않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죽음의 조는 A조다. 그런데 B조도 만만치 않다. G2 e스포츠의 독주 속 나머지 3개 팀이 한 자리를 놓고 대결해야 하는 구도다.

내달 2일 영국 런던에서 시작되는 MSI 플레이-인 B조에는 G2 e스포츠(LEC), 라우드(CBLoL), PSG 탈론(PCS), 데토네이션 포커스미(LJL)가 들어갔다. G2 e스포츠의 1위 진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라우드, PSG 탈론, 데토네이션FM이 한 자리를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 CBLoL 2연패를 달성한 라우드는 정글러 '크록' 박종훈이 속한 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샌드박스 게이밍(현 리브 샌드박스)서 활동했던 '루트' 문검수를 영입해 다시 한번 정상에 등극했다.

2년 만에 복귀한 문검수는 정규시즌서 12승 6패(KDA 5.0)을 기록했고, 플레이오프서는 9승 2패(KDA 5.9)로 성적이 더 좋았다. 라우드는 지난 LoL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서 데토네이션FM에 1대3으로 패해 탈락했는데 그룹 스테이지서는 프나틱과 DFM을 잡았다는 걸 주목할 필요가 있다.
MSI 플레이-인, 죽음의 조는 A조? B조도 만만치 않다
초반에 부진하다가 12연승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한 DFM은 '아리아' 이가을과 '스틸' 문건영이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전력을 보강한 센고쿠 게이밍의 기세를 저지했다.

PSG 탈론도 마찬가지. 시즌 초반 에드워드 게이밍(EDG)서 백업 정글러였던 '준지아' 위쥔자를 영입한 게 신의 한 수였다. PSG 탈론은 '준지아' 영입 이후 11연승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다. 플레이오프서는 CTBC 플라잉 오이스터를 3대2로 꺾은 뒤 결승에 올랐고 프랭크 e스포츠를 3대0으로 제압하며 다시 한번 정상에 올랐다.

죽음의 조 예상은 A조이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B조가 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부활한 MSI 플레이-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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