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혁이 속한 T1은 2023 LCK 스프링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메이저 지역은 2개 팀이 출전한다는 바뀐 규정에 따라 또 한 번 MSI 무대에 오른다.
MSI가 처음 열린 2015년 LCK 스프링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 T1(당시 SK텔레콤 T1)은 결승까지 올라갔지만 에드워드 게이밍(EDG)에게 2대3으로 패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다음 해인 2016년 또 다시 LCK 스프링에서 정상에 오른 T1은 권토중래의 마음으로 MSI에 임했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여세를 몰아 2017년까지 MSI에서 연속 우승을 달성한 T1은 가장 먼저 MSI 연속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T1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이 모든 여정을 함께 하고 있는 이상혁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도 출전, MSI에 여섯 번째 참가하며, 이 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는 전세계에 이상혁 뿐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네 번째 MSI에 출전하는 선수는 G2 e스포츠의 'Caps' 라스무스 뷘터와 무비스타 레인보우7 'Oddie' 세바스티안 니뇨,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의 '스틸' 문건영, 'Yutapon' 스기우라 유타 등 4명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