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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많은 한국 선수 출격하게 될 2023 MSI

젠지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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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의 개막이 성큼 다가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MSI는 개막하기 전부터 다양한 기록을 낳고 있는데, 한국인 선수 역대 최다 출전 기록도 그중 하나다.

2023년 라이엇 게임즈는 MSI에 출전하는 지역별 배분 방식을 변경했다. 메이저 지역이라 불리는 한국(LCK), 중국(LPL), 유럽(LEC), 북미(LCS)에서 2개 팀씩 참가하며 다른 지역에서는 우승팀만 참가하도록 방식을 바꿨다. 그 결과 9개 지역에서 13개 팀이 출전하며 5개 팀이 2단계인 브래킷 스테이지에 직행하고 8개 팀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시작해 이 중 3개 팀이 브래킷 스테이지에 합류한다.

한국인 선수들은 전 세계 각 지역 리그에서 용병으로 활동하고 있고 이번 MSI에도 20명 이상 참가한다. LCK에서 두 팀이 참가하면서 숫자가 대폭 늘었고 13개 참가팀 가운데 G2 e스포츠, 빌리빌리 게이밍(BLG), PSG 탈론, GAM e스포츠를 제외한 9개 팀에 한국인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다.

'룰러' 박재혁(사진=LPL).
'룰러' 박재혁(사진=LPL).
MSI 2023에 출전하는 LCK 선수들은 총 12명이다. 스프링 스플릿 우승팀인 젠지와 T1이 6인 로스터를 구성했다. 젠지는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페이즈' 김수환, '딜라이트' 유환중에다 '위너' 우주성을 백업 선수로 등록시켰다. T1은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스카이' 김하늘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PL에서는 1번 시드인 징동 게이밍의 정글러 '카나비' 서진혁과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이 선수로 참가하며 '옴므' 윤성영이 감독으로 참여한다. LEC에서는 1번 시드로 참가하는 매드 라이온스의 탑 라이너 '체이시' 김동현이 출전하고 LCS에서는 1번 시드 클라우드9(C9)의 미드 라이너 '에메네즈' 장민수, 원거리 딜러 '버서커' 김민철, 2번 시드 골든 가디언스의 정글러 '리버' 김동우, 미드 라이너 '고리' 김태우, 서포터 '후히' 최재현, 백업 선수 '영' 최영호가 참가한다.

'버서커' 김민철.
'버서커' 김민철.
LJL 대표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에는 정글러 '스틸' 문건영, 미드 라이너 '아리아' 이가을, 서포터 '하프' 이지융이 속해 있고 LLA 대표 무비스타 레인보우7에는 탑 라이너 '봉' 조보웅, 미드 라이너 '미르' 정조빈, 전략 코치 '쿤' 권오성이 이번 MSI에 출전한다. CBLOL 대표인 라우드에는 정글러 '크로크' 박종훈, 원거리 딜러 '루트' 문검수가 속해 있다.

MSI 2023 로스터에 등록된 한국 선수들은 총 28명으로 역대 MSI 사상 최다 인원이다. 이전까지 가장 많은 한국 선수들이 출전했던 대회는 2019년으로, 20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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