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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가오' 쩡치, "플레이-인 넘어 MSI 최강 증명하고 싶어"

사진=라이엇 게임즈.
사진=라이엇 게임즈.
빌리빌리 게이밍(BLG)의 '야가오' 쩡치가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강자라는 평가에 대해 입을 열었다.

BLG가 2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A조 1경기서 R7을 2대0으로 꺾었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1, 2세트 모두 한 수 위의 체급을 뽐내며 R7을 압살한 BLG는 가볍게 승자조에 자신들의 이름을 올렸다. 미드라이너 '야가오'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특히, 이날 '야가오'는 미드 노틸러스를 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1일 차에 '캡스' 라스무스 뷘터에 의해 등장한 바 있는 미드 노틸러스는 '야가오'의 선택으로 2일 차에도 등장하게 됐다. 단순히 모습을 드러낸 것뿐 아니라 경기 안에서도 높은 영향력을 과시하며 앞으로도 많은 미드라이너들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야가오'는 이런 미드 노틸러스 픽의 여러 가지 장점을 이야기하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밴픽 단계에서 노틸러스를 가져오면 큰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며 "그리고 지금 노틸러스 자체가 캐리형 정글러들과 좋은 시너지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징동 게이밍(JDG)과의 LPL 스프링 결승전에서 패하며 2번 시드로 MSI에 진출하게 된 BLG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대회를 치르고 있다. 강력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 LPL의 2번 시드인 만큼 BLG는 현재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강의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이날 R7을 압도적으로 완파하며 그런 평가가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야가오'는 이에 대한 질문에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넘어 전체 MSI를 바라보는 야심을 드러냈다. 그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좋은 경기력과 폼을 보여주면서,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강자뿐 아니라 전체 MSI에서 최강자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경계되는 팀을 묻는 질문에 "현재 저희 경기력과 기세에 조금 더 집중하고 싶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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