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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 문검수, "함성 소리? CBLoL 경기장보다 조용한 느낌"

사진=라이엇 게임즈.
사진=라이엇 게임즈.
2년 만에 돌아와 라우드의 CBLoL 첫 국제 대회 다전제 승리에 기여한 '루트' 문검수가 PSG 탈론 전 선전을 다짐했다.

라우드는 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B조 패자전서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FM)를 2대0으로 제압하고 최종전으로 향했다. 라우드는 최종전서 PSG 탈론을 상대로 LCQ 진출을 노린다.

'루트' 문검수는 경기 후 인터뷰서 "2년 만에 국제 대회서 얼굴을 비출 수 있어서 뜻깊다"라며 "CBLoL 역사상 첫 다전제 승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모르고 있었는데 팀도 처음이고 저도 처음이라서 기분이 좋다"며 최종전 진출 소감을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많은 라우드 팬이 와서 열정적인 응원전을 펼쳤다. 그는 "CBLoL 경기장서는 함성 소리가 헤드셋까지 뚫고 들어오는데 여기는 멀리 있다 보니 오히려 조용한 느낌이었다. 그래도 응원해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문검수는 "2대0 승리는 예상하지 못했지만, G2 e스포츠 전보다는 쉽다고 생각해 자신감 있게 플레이했다"며 "다음 상대인 PSG 탈론이 DFM을 꺾고 올라왔기에 오늘보다는 힘들겠지만 여기까지 왔기에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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