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는 EDG 탑 라이너인 '아러' 후자러의 개인방송에서 공개됐다. 개인방송서 후자러는 "팀에 2005년생 한국인 원거리 딜러가 왔다. 현재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 그런지 유치원 같다"며 "내 뒷자리에 있는데 중국어는 못한다. 나는 그가 매우 귀엽다고 생각하는데 멋있다고 표현하면 안 될 거 같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선수의 옆모습만 나왔는데 중국 팬들은 쉐도우 소속인 '어바웃' 문형석일 거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쉐도우 배틀리카서 데뷔한 문형석은 지난해 창원서 열린 KeG서 대전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까지 LCK 아카데미 시리즈에 출전한 문형석은 솔로랭크서 1,000점을 유지하고 있으며 피지컬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는 평가. 문형석은 KeG 1위를 차지한 뒤 진행된 인터뷰서 롤모델로 "'바이퍼' 박도현이다. 솔로 랭크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야무지게 맞았던 기억이 있다"며 "1군 프로 선수가 돼서 성공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쉐도우 코퍼레이션도 SNS에 문형석의 사진을 올리면서 "그가 어제 중국에 갔으며 앞으로 LPL에서 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