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타 출신의 '테나시티'는 2020년 초 북미 리그 팀 100 씨브스의 2부 팀인 100씨브스 넥스트에 합류한 뒤 2부 리그에서 이름을 알렸다. 지난 해 식스맨으로 100씨브스의 정식 로스터에 합류한 그는 올해 스프링 처음으로 주전 탑라이너로 한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테나시티'는 한 시즌만에 은퇴를 선언한 뒤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전향했다. 그는 은퇴 후 인터뷰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의 꿈은 (원래부터) 있었다"면서도 "최근의 여러 뉴스들과 개인적으로 접한 소식들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된 이유"라고 밝혔다.
북미 리그의 미래를 암울하게 전망하는 만큼, '테나시티'는 프로 플레이어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도 다른 리그를 권했다. 그는 "프로로 성공하고 싶다면 유럽 리그로 가라"면서 "EMEA 지역리그(유럽의 2부리그)에 가입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조언을 남겼다.
허탁 수습기자 (taylo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