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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만에 은퇴한 북미 유망주 "LoL 프로 성공하고 싶으면 유럽 가라"

라이엇 게임즈 제공. '테나시티'는 왼쪽에서 네 번째
라이엇 게임즈 제공. '테나시티'는 왼쪽에서 네 번째
LOL 북미 지역의 위기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가 나왔다. 주인공은 북미 유망주인 '테나시티' 밀란 올렉시즈다.

캐나타 출신의 '테나시티'는 2020년 초 북미 리그 팀 100 씨브스의 2부 팀인 100씨브스 넥스트에 합류한 뒤 2부 리그에서 이름을 알렸다. 지난 해 식스맨으로 100씨브스의 정식 로스터에 합류한 그는 올해 스프링 처음으로 주전 탑라이너로 한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테나시티'는 한 시즌만에 은퇴를 선언한 뒤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전향했다. 그는 은퇴 후 인터뷰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의 꿈은 (원래부터) 있었다"면서도 "최근의 여러 뉴스들과 개인적으로 접한 소식들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된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LCS 팀들이 챌린저스 리그 팀을 의무적으로 두지 않아도 되게 된다는 사항에 대해 "라이엇이 LCS로 가는 파이프라인을 근본적으로 파괴하고 있다"면서 프로 선수로써의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품게 된 원인이라고 밝혔다. 또 LCS의 급여가 해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면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더 안정적인 직업처럼 보였다고 덧붙였다. 결국 리그 차원의 불안한 미래와 감소된 수입이 그가 프로 생활을 은퇴하고 다른 직업을 택하게 된 원인이라는 것이다.

북미 리그의 미래를 암울하게 전망하는 만큼, '테나시티'는 프로 플레이어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도 다른 리그를 권했다. 그는 "프로로 성공하고 싶다면 유럽 리그로 가라"면서 "EMEA 지역리그(유럽의 2부리그)에 가입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조언을 남겼다.

허탁 수습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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